2013 Art Class for Heren Society members II

Date
2013-06-29 00:00



 

2013 6 27일 아트클래스 그 두 번째 시간으로 의사 출신으로 국제 아트페어 조직위원장을 역임하고 현대미술관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이성낙 가천의대 명예총장이 한국 전통 초상화 속 인물의 건강상태에 얽힌 이야기들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주신 <예술 작품 속 인물의 피부> 강의가 준비되었습니다.

 

 

 


 

오늘날 우리가 흔히 보는 조선시대 초상화 속 인물들은 대부분 임종이 가까운 노인들의 모습입니다. 조선시대에는 벼슬 후 낙향을 했고, 시골에서 말년을 보내다가 병이 들어 임종이 가까워지면 이를 보고 받은 임금이 화인을 보내 초상화를 그리게 했기 때문입니다. 따라서 초상화 속 인물을 자세히 보면 당시 그들을 죽음으로 이끌었던 병명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.

 

 


 

평소 접해보지 않았던 의학이라는 렌즈로 조선시대 인물화 속 모델의 삶을 파헤쳐 보는 흥미로운 시간이었습니다.